경기우려 완화에 시총상위주 1~9위 모두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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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코스피가 전거래일 대비 29.40포인트(1.55%) 오른 1930.06에 마감하면서 1930선을 회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이달 들어 처음으로 271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도 110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개인은 1542억원을 순매도했다.

유럽발 경기 둔화 요소가 사라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그리스 총리의 재정위기 진화 발언이 나오는 등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가 진정되면서 유럽 증시가 상승했다. 미국 증시 역시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3대 지수 모두 1% 안팎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운송장비와 건설업이 3.23%, 3.05% 각각 올랐고, 증권도 2.75%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10위권 내에서는 삼성생명을 제외한 9 종목이 모두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1.56%) 현대차(4.32%) SK하이닉스(1.81%) 한국전력(1.80%) 포스코(1.80%) 네이버(2.35%) 현대모비스(1.49%) 신한지주(0.85%) 기아차(3.19%) 등이 올랐다. 반면에 삼성생명은 0.94%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 종목 10개를 비롯해 557개 종목이 올랐고 69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해 256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31포인트(1.52%) 오른 556.01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일대비 6.30원 내린 1059.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