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대비 0.33%↓…관망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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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로 하락 전환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변동폭은 그리 크진 않았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장대비 6.29포인트(0.33%) 내린 1925.68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은 매도세를 유지하다가 장 막판에 기관이 매수 전환하면서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40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77억원, 382억원의 매수세를 유지했다. 프로그램으로는 179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됐다.

오는 28~29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FOMC 회의를 열고 양적완화(QE)를 종료하는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05%), 유통업(-1.86%), 운수창고(-1.16%), 은행(-2.20%), 철강금속(-1.14%), 화학(-0.85%), 종이목재(-0.93%), 섬유의복(-0.59%), 건설업(-0.78%)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통신업(1.57%), 보험(1.03%), 음식료품(0.58%), 전기전자(0.22%)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37%), 현대차(-1.42%), POSCO(-1.75%), 기아차(-2.22%), 아모레퍼시픽(-0.94%) 등은 약세였다. 반면에 SK하이닉스  (3.14%), NAVER(3.47%), SK텔레콤(1.28%), 삼성생명(1.40%), 삼성화재(1.06%) 등은 강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2.37포인트(0.42%) 오른 562.29에 장을 마감하면서 4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2.5원 내린 1049.7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