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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분양대전]가을분양시장이 10월 들어 절정을 맞고 있다. 건설사들은 알짜물량을 대거 선보이고 수요자들은 아껴뒀던 청약통장을 꺼내 들고 있다. 이달에는 서울 재개발, 위례신도시, 세종시, 배곧신도시, 동탄2신도신, 부산 등 청약 인기 지역에서 공급이 예정돼 있어 분양 열기가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편집자주)
한라가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에 총 670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공급을 시작한다.
30일 한라에 따르면 오는 31일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1차로 2701가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연계한 교육특화단지로 지하 2층 지상 40층, 12개동, 전용 71~138㎡로 조성된다.
한라는 교육특화 단지인 만큼 아파트 단지 시설물 외관에 캠퍼스 분위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특히 단지 내 스터디센터 등 일부시설에는 적색벽돌을 사용하고 활처럼 휜 아치 형태의 디자인을 적용, 미국 동부의 명문 대학이 속한 아이비리그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살렸다.
또 모든 동 1층에는 헬로우라운지를 설치할 예정이다. 학습밀착형 주민편의 공간으로 무인택배시스템, 차를 마실 수 있는 라운지공간, 소규모 스터디가 가능한 포켓형 학습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곳곳에 책장을 설치해 도서를 교환하거나 비치할 수 있도록 해 자연스러운 교육환경을 유도할 계획이다.
단지 내 스터디센터에는 코넬대학의 링컨홀을 모티브로 명문대학 도서관의 학습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도서가 비치 돼 있는 오픈문고, 그룹스터디가 가능한 스터디룸, 1대 1 스터디가 가능한 별도 룸, 열람실 등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스터디센터에서는 조선에듀케이션과 연계한 'Do Dream 멘토링'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1대 1 소그룹 스터디 및 학습지도, 진로상담 등 교육서비스다.
특히 서울대와 연계한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단지 내에 개설될 예정이어서 맹모들의 관심이 기대된다. 향후 단지 옆으로는 공교육 혁신을 위한 서울대 사범대 협력 시범 초·중·고도 들어설 전망이다.
한라는 서울대, 시흥시, 경기도 교육청 등과 MOU 협약을 추진 중이다.
한라 관계자는 "서울대 사범대학 공교육혁신지원센터에서 배곧신도시 협력학교 교육지원을 위한 공교육지원센터 운영 방안을 계획하는 등 세부 운영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서울대 공교육 혁신 시범 초·중·고교가 들어서면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원스탑으로 명문학군에서 자녀를 교육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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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교육환경상 빼놓을 수 없는 사교육도 단지 앞에서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한라는 단지 앞으로 조성되는 스트리트몰에 마트·세탁소 등 생활밀착형 주민 편의시설은 물론 각종 유명학원을 유치할 계획이다.
아파트 내부 공간 역시 교육에 특화된 설계를 적용했다. 자녀 공부방의 경우 공부를 잘했던 아이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특화 설계된 공부방을 각 가구별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수납공간과 책상이 어우러지도록 했고 칸막이를 꺼내 양 옆을 가릴 수 있는 시스템도 적용했다. 특화된 책상 안쪽으로 설치된 대면형 책상을 꺼내면 스터디룸으로 변신도 가능하다.
단지 내 조경은 총면적 4600㎡ 규모의 잔디마당과 캠핑장으로 활용되는 나무와 캠프, 어린이농부교실, 리틀체육교실 등 5개 교육테마특화공간으로 설계됐다.
이 밖에도 입주민들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범죄 예방 환경설계를 적용해 셉테드 인증을 받았으며 단지와 서울대 간 보행축을 만들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했다.
모델하우스는 서해안로 405번지 서해고교삼거리 인근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