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7874가구, 지방 1만1669가구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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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전달과 비교해 약 5000가구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1월 수도권에선 전달(2676가구) 대비 5198가구 늘어난 7874가구가 입주한다. 시도별로 서울 3곳 1172가구, 경기 6곳 4503가구, 인천 3곳 2199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전국(주상복합 포함, 국민임대 제외) 입주물량은 총 38곳 1만9543가구에 달한다. 10월 입주물량인 1만6057가구와 비교해 3486가구가 늘었고 작년 동기(1만8728가구) 대비 815가구 증가했다.
지방은 총 26곳 1만1669가구가 입주한다. 이는 10월 (1만3381가구) 입주물량과 비교해 1712가구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 부산이 7곳 3520가구로 입주물량이 가장 많고 △세종 6곳 2593가구 △울산 4곳 1486가구 △경남 1곳 1210가구 △전북 3곳 1208가구 △전남 1곳 672가구 △강원 1곳 424가구 △광주 2곳 396가구 △제주 1곳 160가구 등 순이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최근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물건이 빠르게 늘면서 전세가격이 오르는 추세"라며 "전세 수요자들은 입주 아파트를 중심으로 남들보다 앞서 물건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