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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과 독일의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0.07포인트(0.23%) 오른 1만 7687.82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는 10.48포인트(0.51%) 상승한 2,051.80를 각각 기록하며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전날보다 31.44포인트(0.67%) 오른 4702.44를 기록했다.
유럽과 미국의 경제지표가 좋았고, 미국 기업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이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독일 민간 경제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독일의 경기기대지수가 전월의 -3.6에서 11월에는 11.5로 크게 뛰어올랐다고 밝혔다. 로이터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0.5를 웃돌았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의 경제 대국인 독일의 경기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안도감이 퍼져 투자 심리도 살아났다.
국제유가 급락에도 미국의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달보다 0.2% 상승한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주택용품 전문 유통업체인 홈디포가 이날 시장의 전망을 넘어서는 실적을 내놓아 미국 주택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다만 4분기 매출 전망이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는 평가에 홈디포 주가는 2.09%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헬스케어 관련주가 상승했다. 올해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으로 기록된 액타비스의 앨러건 인수 확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액타비스 주가가 8.74% 급등하는 등 헬스케어 관련주가 초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