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8만342가구, 지방서 9만5709가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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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엔 전국적으로 27만가구가 공급된다. 내년 분양시장 역시 올해 못지 않은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총 27만6000여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올해 분양된 약32만가구와 비교해 4만4000가구 적은 수치다.
그러나 현재 계획보다 분양을 늘리겠다는 건설사도 많아 2015년 물량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연간 4만∼5만 가구에 이르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공급물량(임대 포함)을 더하면 내년 분양은 올해와 비슷하거나 많은 35만가구 안팎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분양시장이 달아오르면서 작년 최초 분양계획 대비 실제 분양물량을 30%가량 늘렸다"며 "내년에도 분위기가 좋으면 공공택지 등을 추가로 구입해 분양물량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재개발·재건축·도시환경정비사업에서 7만5329가구, 도시개발사업 3만624가구, 공공택지·혁신도시·기업도시에서 8만3418가구 등 다양한 아파트가 선보인다. 이 중 일반 분양은 총 21만6000가구로 전망된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전체 65%인 18만342가구, 지방이 35%인 9만5709가구가 공급된다.
A 건설사 관계자는 "내년 유가 하락 등으로 해외 사업이 지지부진하면 국내 주택사업으로 눈을 돌리지 않겠느냐"며 "주택사업을 공격적으로 진행하면 공급물량은 더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