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 10대 뉴스 선정… 최고는 '모피아 시대 종언'
  • ▲ 금융소비자연맹이 2014년 금융소비자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사진은 조연행 금융소비자연맹 상임대표(사진 오른쪽 첫번째)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생명보험협회의 개인건강 관련 정보 과잉 수집 및 활용' 관련 지난 3월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한 모습. ⓒ 연합뉴스
    ▲ 금융소비자연맹이 2014년 금융소비자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사진은 조연행 금융소비자연맹 상임대표(사진 오른쪽 첫번째)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생명보험협회의 개인건강 관련 정보 과잉 수집 및 활용' 관련 지난 3월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한 모습. ⓒ 연합뉴스

    금융소비자연맹이 2014년 금융소비자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금소연이 선정한 10대 뉴스 중 좋은 뉴스에는 '모피아(Mofia)시대의 종언', '핀테크(Fin-tech)시대의 도래가, 나쁜 뉴스에는 '생보사 자살보험금 지급거부', '카드사 개인정보 대량유출 사태'가 선정됐다.

금소연은 모피아들이 차지했던 3대 금융협회장 자리를 올해 민간인이 모두 넘겨받은 것을 최고의 금융소비자 뉴스로 선정했다. 반면, 가입 2년후 자살보험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정한 생명보험사들이 금융당국의 지시도 무시한 채 자살보험금 지급을 거부한 이른 바 '자살보험금 지급거부사태'를 최악의 뉴스로 선정했다.

금소연은 올해 금융소비자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사건을 Best 5, Worst 5로 나누어 10대뉴스로 선정, 발표했다. 

Best 5에는 △모피아(Mofia)시대의 종언 △핀테크(Fintech : 금융(finance)+기술(technology)의 합성어)시대의 도래 △금융실명제 강화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보험업법 개정이 뽑혔다. 

Worst 5는 △생보사 자살보험금 지급거부사태 △카드사 개인정보대량 유출 사태 △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 갈등(이른 바 'KB금융 사태') △생보사 개인질병정보 불법 수집 △신종금융사기 급증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