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내 예비인가·2월 중순쯤 본인가 승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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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금융지주가 하나·외환은행의 통합 예비인가 신청서를 이르면 14일 제출한다.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이날 금융위원회에 합병 예비인가 승인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신청서 접수 뒤 법적 요건을 따져 60일 이내에 승인여부를 결정한다. 그러나 금융권에서는 오는 28일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승인 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12년 하나은행이 외환은행을 인수할 때부터 통합과 관련한 제반 서류를 수차례 검토해온 상태이기 때문이다.

승인이 이루어질 경우, 하나금융은 오는 29일 합병결의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내달 중순쯤 합병 본인가 신청서를 금융위에 낼 것으로 예상된다.

본인가 심사기간은 신청서 접수 후 30일 이내로, 심사 과정에서 전산·운영·경영능력 등 세부적인 사항을 중심으로 살펴보게 된다. 하나금융은 오는 3월 1일까지 두 은행의 통합 마무리 짓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이날 오후 3시 두 은행의 통합 논의를 위한 본협상 첫 테이블에 앉는다. 

이 자리에는 김한조 외환은행장과 김근용 외환은행 노조위원장 등 사측 5명과 노측 5명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