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하나은행 제공
    ▲ ⓒ 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과 다음카카오가 핀테크 활성화 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하나은행과 다음카카오는 4일 오후 서울 청진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과 다음카카오는 △핀테크(FinTech) 활성화 △창의적인 융복합 서비스 발굴 △비즈니스 모델 및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한 동반자로 적극적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의 일환으로 하나은행과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을 통장 이미지로 활용한 '뱅크월렛카카오 전용 캐릭터통장 6종'을 출시했다.

이 캐릭터통장은 뱅크월렛카카오의 충전계좌로 등록만 해도 100만원 이하 잔액에 대해 최고 연 2.0%의 금리를 제공한다. 거래에 따라 전자금융을 통한 이체수수료나 타행 자동화기기에서 출금하는 거래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도 면제된다.

하나은행은 전국 영업점에서 이 통장을 종류별로 50개씩 선착순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이 날 열린 협약식에는 김병호 하나은행장 직무대행과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 등 양 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김병호 행장 대행은 “다음카카오와 상호간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 공유를 통해 시너지 창출과 함께 창조적 융복합의 좋은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본 협약 이후 지속적으로 다음카카오와 다양한 제휴 서비스 개발과 고객 이벤트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