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우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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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은 2일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중공업사관학교 4기생 입학식을 열었다. 이날 입학식에는 중공업사관학교 유인상 부학장과 입학생 60여명이 참석했다.

    중공업사관학교는 유능한 고졸 인력을 조기 확보해 조선해양 전문가로 집중 육성한다는 목적에서 지난 2012년 설립됐다. 올해는 '공과대학'과 '설계·생산관리 전문가' 두 분야에서 채용이 진행됐다.

    공과대학 입학생들은 조선해양 분야의 이해를 돕는 공학 건축지식을 비롯해 영어, 인문, 교양 과목 등을 배우게 된다. 첫 해에는 집체교육을 이수하고 2년차부터는 현업 근무와 교육과정의 병행을 통해 전문학사 학위를 받는다.

    설계·생산관리 전문가 과정은 전문계고 학생들에게 특화된 과정으로 회사의 자체 교육 프로그램과 실무 교육을 통해 설계 엔지니어 및 프로젝트 관리 경험을 쌓는다.

    1년 과정을 거치면 현업 부서에 배치돼 전문가 멘토로부터 실전 경험을 전수받는다. 이와 함께 업무와 관련한 전공과목 학습도 병행해 이론과 실무가 겸비된 인재로 성장시킨다는 것이 회사 측 계획이다.

    유인상 부학장은 "체계적 교육과정과 실무 경험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최고의 중공업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