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경제통합은행(CABEI)·미주개발은행(IDB)와 전대금융 계약 체결
  • ▲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오른쪽)과 닉 리쉬비쓰(Nick Rischbieth) CABEI 총재(왼쪽)이 전대금융 계약을 체결하는 모습. ⓒ 수출입은행 제공
    ▲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오른쪽)과 닉 리쉬비쓰(Nick Rischbieth) CABEI 총재(왼쪽)이 전대금융 계약을 체결하는 모습. ⓒ 수출입은행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이 한국 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돕기 위해 미주개발은행(IDB)와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등 중남미 지역개발은행 2곳과 금융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수출입은행은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 참석차 부산을 찾은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과 지난 28일 1억달러 한도의 전대금융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은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 5개 역내 회원국과 스페인, 타이완 등 7개 역외 회원국을 둔 중미 최대 다자개발은행이다.

    전대금융계약이란 수출입은행이 신용공여한도 계약을 체결한 후, 외국 현지은행에 자금을 빌려주면, 현지 은행이 한국 기업과 거래 관계가 있는 현지 기업에 다시 자금을 대출해주는 제도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중미경제통합은행 역내 회원국 중 교역량이 적거나 현지 은행의 신용도가 취약한 국가에도 전대금융을 지원할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앞서 지난 27일 IDB와도 전대금융 보증계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수출입은행은 IDB의 보증을 바탕으로 중남미 21개국 99개 은행에 전대금융을 지원할 수 있게 돘다.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IDB와의 전대금융 보증계약으로 우리 기업이 진출하기 어려운 중남미 소국까지 금융지원이 가능해진 만큼, 중남미 수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