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월 전국 입주 물량 전년比 감소1000가구 이상 단지, 15개 수준
  • ▲ 자료사진.ⓒ뉴데일리경제
    ▲ 자료사진.ⓒ뉴데일리경제

     

    새 아파트 입주는 전세가뭄에 단비가 된다. 특히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입주 물량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세물건이 나와 세입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5~7월 전국에서 아파트 6만1011가구가 입주에 나선다. 전년 동기보다 1만4000여가구 줄어든 수치다. 이 중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총 15개로 시흥배곧, 동탄2신도시, 남양주 별내, 고양삼송 등에서 나온다.

     

    전세난이 심각한 서울에서는 대단지 입주가 전혀 없다.

     

    경기도 역시 5월에는 대단지 입주가 없고 6월은 남양주 호평동 남양주호평 1차 대명루첸(1130가구), 화성시 동탄면 화성동탄2 푸르지오(1348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7월은 시흥시 배곧신도시에서 SK뷰(1442가구)와 호반베르디움(1414가구)이 입주를 시작한다. 화성시 동탄면 화성동탄2 롯데캐슬(1416가구)과 남양주별내 별내2차 아이파크(1083가구), 고양삼송 국민임대(1890가구) 등도 입주 예정이다.

     

  • ▲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 현황.ⓒ국토교통부
    ▲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 현황.ⓒ국토교통부

     

    지방에서는 5월 경남 창원자은3 S2 공공분양(1298가구)가 유일한 대단지 입주물량이다. 대구 달성군 현풍면 대구테크노 퀸즈파크(908가구)와 충북 증평군 장동리 대성베르힐(989가구)이 그나마 입주 가구수가 많다.

     

    6월에는 부산 연제구 연산동 더샵 파크시티(1758가구)와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두산위브지웰시티(1956가구), 전남 순천시 해룡면 신대단지 중흥S-클래스(1842가구), 경북 김천시 남면 경북혁신 엠코타운 Ab6블록(1119가구), 김해시 진영읍 진영2지구 중흥S-클래스 B-3블록(1176가구) 등 대단지 물량이 많다.

     

    7월은 부산 강서구 지사동 협성·DS 엘리시안(1277가구), 전북 익산시 어양동 어양e편한세상(1200가구) 등 2개 단지만이 1000가구를 넘는다.

     

    김미선 부동산써브 선임연구원은 "대단지는 신도시·택지지구 물량인 경우가 많다"며 "입지가 양호하고 주변 편의시설이 풍부해 전셋집으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5~7월 입주물량에는 전용 85㎡ 이하 중소형주택이 많아 전셋집을 찾는 세입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주택 규모별 가수를 보면 60㎡ 이하는 1만9086가구, 60~85㎡ 3만6612가구, 85㎡ 초과 5313가구로 집계됐다. 전체의 91.3%가 85㎡ 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