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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주택·부문에서 개선세가 뚜렷해지며 올 1분기 2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9일 GS건설에 따르면 올 1분기 매출 2조316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세전이익 220억원, 신규 수주 2조 180억원의 2015년 1분기 경영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340억)와 비교해 42% 대폭 감소했지만 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매출은 2014년 동기(2조410억)대비 13% 증가해 2조3160억을 기록했다.부문별로 플랜트(1조1490억), 건축·주택(615억), 토목(3070억),전력(1850억) 순으로 나타났다. 플랜트와 인프라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22%가 늘어나며 매출 성장세를 이끈 모습이다. 특히 주택·건축 부문이 개선세가 뚜렷해지며 4분기 연속 흑자 원동력이 됐다.
GS건설의 1분기 해외 수주는 주춤했다. 아랍에미리트 Ruwais 4th NGL Train(360억), 방글라데시 400KV 송전선로(140억) 등이 증액됐다. 반면 건축·주택 부분에선 고덕주공6단지(3860억원), 행당6구역 재개발(2040억), 노량진6구역 재개발(1340억) 등 도시정비사업이 강세를 보였다. 미사강변리버뷰자이(2670억원) 등 자체 사업까지 더해져 1분기에만 총 1조9150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GS건설 관계자는 "건설업의 특성상 1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과 비교해 감소할 수 밖에 없다"며 "외형 성장보다는 선별 수주 등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내실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