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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핀테크 업체와의 협업 관계 구축을 위해 공동 연구개발 공간인 '핀테크 1Q Lab(원큐 랩)'을 개소했다고 3일 밝혔다.
하나-외환은행의 핀테크 원큐 랩은 핀테크 업체가 은행이 제공한 사무공간에 입주해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은행도 핀테크 업체의 기술을 활용하는 '윈-윈' 모델이다.
첫 대상 기업체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신용평가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와 얼굴인식 보안 솔루션 업체인 '㈜파이브지티'가 선정됐다.
핀테크 업체들은 ▲사업 타당성 검토 및 법률 상담 관련 멘토링 ▲하나금융지주내 관계사와 업무 연계 ▲기술금융 및 IT 관련 협력 등 종합 지원을 받게 된다.
이 날 개소식에 참석한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앞으로 감독당국은 은행 혁신성 평가항목에 핀테크 활성화 지원 부문의 배정을 검토하는 등 은행 지원이 지속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관련 업계와 금융회사, 감독당국간 협업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