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밀착형 영업에 힘써온 영업통… 친화력과 성실함으로 내부 호평
  • ▲ 함영주 통합 KEB하나은행장 후보 ⓒ 하나금융 제공
    ▲ 함영주 통합 KEB하나은행장 후보 ⓒ 하나금융 제공

    함영주 부행장이 통합 KEB하나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됐다.

    하나금융그룹은 24일 KEB하나은행장후보 추천을 위한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최한 결과 이 같이 추천했다고 이 날 밝혔다.

    함영주 후보는 임추위에 이어서 열린 이사회에서도 단독 후보로 승인됐다. 오는 9월 1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 되면, 같은 날 통합 은행장 후보로 정식 취임하게 된다. 이 경우, 취임식도 당일 진행될 예정이다.

    임추위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한 'KEB하나은행'의 화학적 결합을 통한 시너지 증대에 가장 큰 주안점을 두고 후보를 심의했다"며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 조직 내 두터운 신망과 소통능력을 가진 함 후보가 적임자라고 평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함영주 후보는 2013년 충청영업그룹 대표를 맡았을 당시 '지역사랑통장'을 출시하고 '1인 1통장 및 1사 1통장 갖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밀착형 영업을 확발히 전개해 온 '영업통'으로 평가밪는 인물이다.

    그는 특유의 친화력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양 은행 노조와 직원들의 마음을 아우를 수 있는 '덕장'으로도 평가받는다.

    함영주 후보와 함께 통합은행장 후보로 거론돼 온 김병호 하나은행장과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그룹 부행장을 맡아 국내외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함영주 통합은행장 후보 프로필

    - 충남 부여 출생(1956)
    - 강경상고, 단국대 회계학과
    - 1980. 서울은행 입행
    - 1990. 서울은행 기업분석부 조사역
    - 2002. 서울은행 수지지점장
    - 2004. 하나은행 분당중앙지점장
    - 2005. 하나은행 가계영업추진부 부장
    - 2006. 하나은행 남부지역본부장
    - 2008. 하나은행 부행장보
    - 2013. 하나은행 부행장 (충청영업그룹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