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지 마케팅 성과, 판매금액 2배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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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이 판매 중인 ‘달러 ELS펀드’ 판매금액이 2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달러 ELS펀드는 지난해 4월부터 외환은행에서 최초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후 지난해 9월 통합은행 출범 후 하나은행에서도 같이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통합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1억4000만 달러 규모를 판매, 지난 5일 기준으로 판매액 2억 달러를 돌파하게 된 것이다.
달러 ELS펀드는 달러를 ELS에 투자하는 펀드상품으로 투자대상 자산은 증권회사가 발행한 ELS로 연 3~5%의 수익율을 제공한다.
대표지수는 S&P500, 유로스톡50 등 대표지수 중 2종을 선택한 지수연계 스텝다운구조로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소기준가 대비 일정비율 이상이면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다.
즉, 은행권에서 외화예금 비중이 많은 KEB하나은행으로써는 기존 외화예금보다 3~5배의 수익률을 제시할 수 있어 달러 보유가 많은 고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었다.
KEB하나은행 투자상품서비스부 관계자는 “달러 ELS펀드의 흥행은 두 은행이 보유한 강점을 공유해 새로운 투자상품 발굴과 통화별 분산투자의 필요성이 증가하는 시기에 적합한 상품 판매를 통해 시장을 주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두 은행이 가진 자산관리와 외국환분야의 강점을 더욱 확산시켜 최고의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