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 총 300척 정박 가능한 국내 최대 민간 마리나 단지향후 2000억 추가 투자해 국제 수준 시설 확보 계획
  • ▲ 왕산 마리나 전경.ⓒ한진그룹
    ▲ 왕산 마리나 전경.ⓒ한진그룹


    한진그룹은 국내 최대 민간 마리나 단지인 왕산 마리나의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왕산 마리나'는 대한항공과 인천시가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 복합도시 지원시설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단지다. 인천시 중구 을왕동 왕산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266선석의 해상 계류장과 34선석의 육상 계류장 등 요트 총 300척을 정박할 수 있다.

    앞서 왕산 마리나는 지난 2016년 11월부터 부분 개장해 운영된 바 있다. 이후 최근 인천시의 마리나 시설 소유권 이전 심의가 완료돼 전면 개장을 실시하게 됐다.

    현재 35피트(ft)부터 슈퍼 요트 크기인 165피트(ft)까지의 선박을 계선 및 접안시킬 수 있는 다양한 크기의 선석을 갖췄다. 향후에는 수요 증가를 감안해 육상 요트 보관소(Dry Stack) 추가 건설 등 수용 능력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진그룹은 2000여억원을 추가 투자해 숙박, 판매시설, 요트 수리시설, 클럽하우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국제적 수준의 해양레저 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