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의장 "자동차·의약품 상호관세 부과 대상 제외 가능성"
  • ▲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기아차와 현대차 사옥. ⓒ뉴데일리DB
    ▲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기아차와 현대차 사옥. ⓒ뉴데일리DB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조치 부과 대상에서 자동차 산업이 제외될 수 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에서 자동차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2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4.24% 오른 20만6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도 3.27% 오른 9만4700원을 나타내면서 뚜렷한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 종목은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내림세를 기록했지만 미국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12일(현지시간) 자동차가 의약품과 함께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오름세로 전환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6일 공화당 하원들과 회동한 자리에서 자동차 등 4개 분야의 관세 면제 방안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