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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0.9%로 제시했다. 지난 5월 전망치(0.8%)보다 소폭 상향한 수치다.

    한은은 28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민간소비 회복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가 성장률 상향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다만 고금리 장기화와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가계부채 부담은 여전히 경제 성장의 하방 위험으로 지목됐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과 동일한 1.6%로 제시됐다. 한은은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교역량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지정학적 리스크와 국내 금융 불균형 요인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