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전공 확대 … 무전공·학습자설계융합전공 등 운영Language & AI융합학부, 국내 유일 언어AI 특화 전공 … 9개 첨단융합학부 운영세계 102개국 685개 대학·기관과 네트워크 구축 … 글로벌 리더로 성장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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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성공하는 대학'을 지향하는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혁신을 통해 미래를 주도할 글로벌 융합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개교 71주년을 넘어 '100년 대학'으로 도약하고자 교육과정, 학과 구조, 학습자 지원체계를 전면적으로 재정비하며 새로운 대학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관심·진로 따라 자신만의 맞춤형 전공 설계한국외대는 2025학년도부터 학부 모집 체계를 개편해 무전공 입학을 대폭 확대했다. 전체 모집 인원의 26%쯤인 835명을 무전공으로 선발했다. 입학 후 다양한 분야를 체험하고 스스로 전공을 선택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학생들은 전공 탐색 기회를 보장받고 진로·적성에 맞춘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마이크로디그리, 학습자설계융합전공 등 학생 주도 설계 기반의 맞춤형 전공 선택 시스템도 정착시키고 있다. 학습자설계융합전공은 한국외대의 대표적인 맞춤형 교육제도로 자리 잡고 있다. 학생이 관심 분야에 따라 직접 전공명과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다. 지금까지 'MENA국제경영학전공', '공학심리학', '유럽데이터디플로머시전공' 등 사회 변화에 긴밀히 대응하는 다양한 융합전공이 학생의 손으로 만들어져 운영 중이다. 단순히 전공 선택의 자유를 넘어 학생 개개인의 관심과 진로 목표에 따라 외국어, 사회과학, 공학, 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학문 영역을 넘나들며 맞춤형 융·복합 역량을 키울 수 있다.전공 선택 전 탐색을 돕는 비교과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전공탐색세미나', '자율설계전공 워크숍', '전공-진로 연계 가이드 특강'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프로그램은 학생의 흥미와 진로에 따라 자유롭고 전략적인 전공 설계를 돕는다.◇특화된 언어 기반의 AI·반도체 첨단학부 융합교육한국외대는 서울·글로벌 양 캠퍼스에 걸쳐 총 9개의 첨단융합학부를 운영한다. ▲Language & AI융합학부 ▲Social Science & AI융합학부 ▲Finance & AI융합학부 ▲AI데이터융합학부로 구성된 AI융합대학을 중심으로 ▲기후변화융합학부 ▲바이오메디컬공학부와 같은 첨단공학 기반 학부, Culture & Technology 대학 소속 ▲글로벌스포츠산업학부 ▲디지털콘텐츠학부 ▲투어리즘 & 웰니스학부까지 전공 간 경계를 허무는 다학제 교육 인프라를 구축했다.특히 Language & AI융합학부는 언어 기반 인공지능 특화 교육을 중심으로, 국내 유일의 언어 AI 특화 학과로 자리매김했다. 기존 컴퓨터공학 중심의 AI 학과와 차별화된 외대만의 전략으로, 실용성과 전문성을 함께 갖춘 교육과정이 장점이다. 현장 맞춤형 전문 AI 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서 해당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서 차세대 인간-기계 인터랙션, 지능형 의사소통 인터페이스 등 AI의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역할을 바로 수행할 수 있다. 이런 강점에 힘입어 2024학년도 입시에서 134대 1, 2025학년도 입시에서 175대 1이라는 압도적인 수시 논술전형 경쟁률을 기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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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에 형성된 글로벌 네트워크 '강점'글로벌 학습 경험을 쌓을 기회가 많은 것도 한국외대의 강점이다. 전 세계 102개국 685개 대학·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복수학위·공동전공·글로벌 캠프·해외 인턴십 등 다양한 글로벌 학습 경로가 열려 있다.한국외대의 국제화 전략은 '언어와 지역학을 통한 실질적 글로벌 리더 양성'이라는 철학을 기반으로 한다. 단순한 교환학생 중심의 단기 파견을 넘어 학생이 국제 무대에서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며 현장 중심의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게 다층적인 국제 협력 구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한국외대 글로벌 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학습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폭 넓고 정교한 교류 프로그램에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 캘리포니아대 버클리(UC버클리),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영국 소아스 런던대학교, 스페인 마드리드 컴플루텐세 대학교, 일본 동경대학교, 싱가포르국립대학교, 케냐 나이로비대학교 등 세계 유수 대학과의 교류를 통해 학생들은 정규 학기를 수학할 수 있다. 여름에는 등록금 전액 면제 혜택으로 다양한 서머스쿨에도 참여 가능하다.한국외대는 재학 중 한 학기를 해외 명문대에서 수학할 수 있는 7+1 프로그램과 해외 인턴십 경험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HUFS Honors Program을 운영한다. 이들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 상경, 자연, 이공계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이 장학금을 지원받으며 글로벌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돕는다.아울러 전 세계 곳곳에 형성된 외대 동문 네트워크가 학생들의 정착과 적응을 적극 지원한다.◇졸업과 동시에 다양한 글로벌 산업 현장에서 맹활약한국외대의 융합교육과 글로벌 학습 경험은 졸업 후 진로 성과로 이어진다. 사례를 보면 바이오메디컬공학과 독일어를 함께 전공한 졸업생은 독일의 글로벌 기업인 지멘스에서 영상의학 전문가로 활약 중이다. 중국외교통상학과 문화콘텐츠 연계전공을 이수한 학생은 예술의전당에서 기획 PD로 활동하고 있다. 네덜란드어와 경영학을 복수전공한 졸업생은 세계적 반도체 기업 ASML 데이터 분석가로 진출했으며, 산업경영공학과 스칸디나비아어를 전공한 학생은 이케아(IKEA)의 프로젝트 매니저, 세르비아·크로아티아어와 국가리더전공을 수학한 학생은 현대제철에서 해외사업 위험관리를 담당하는 등 실용적인 융합교육으로 역량을 쌓은 인재들이 여러 산업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박정운 총장은 "대학은 학생의 가능성을 키워주는 공간이어야 한다. 한국외대는 '학생이 성공하는 대학'이라는 교육 철학을 중심에 두고 있다"며 "단순히 정해진 교과 과정을 따르는 것을 넘어 스스로 전공을 설계하고 자신의 커리어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외대는 1954년 설립 이래 외국어·지역학 중심의 글로벌 교육을 선도해 왔다"면서 "그 정체성을 바탕으로 AI, 반도체, 디지털콘텐츠, 기후변화 등 미래 사회 핵심 주제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100년 외대를 향한 도약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
- ▲ 박정운 총장.ⓒ한국외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