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전해질용 첨가제 특허 등록배터리 안전성 및 성능 크게 향상"가격 경쟁력 및 공급 안정성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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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이언트케미칼
    국내 소재 전문기업 자이언트케미칼이 이차전지 전해질용 첨가제 관련 핵심 특허를 잇따라 등록하며 배터리 소재 분야로의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이언트케미칼은 알루미늄실리케이트를 포함하는 이차전지 전해질용 첨가제와 마그네슘실리케트를 포함하는 이차전지 전해질용 첨가제 및 제조장법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허 기술은 알루미늄 및 마그네슘 실리케이트를 전해질에 첨가해 배터리의 안정성과 수명을 향상하는 것이 핵심이다. 실리케이트는 전극 계면에서 보호막을 형성하거나 유해 반응을 억제하는 역할을 해 이차전지의 성능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자이언트케미칼은 마그네슘 실리케이트 소재의 국산화와 산업용 응용을 주도해왔다. 그러면서 마그네슘 실리케이트를 기반으로 한 흡착제, 촉매 담체, 기능성 필러 등의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특허 등록을 계기로 전해질 소재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원재료 자체를 자체 기술로 제조할 수 있어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강동균 자이언트케미칼 대표는 “이번 특허 기술은 자사가 보유한 실리케이트 가공 및 분산 기술을 기반으로 배터리 전해질 분야에 최적화한 결과”라며 “앞으로 전해질 안정성을 높이는 다양한 응용 기술을 추가로 개발하고,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