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AI 기술력·경과원-기업지원 인프라 결합"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피지컬AI 표준 만들 것"노동부 주관 공모사업 선정
  • 성균관대학교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과 함께 고용노동부 주관 ‘AI특화 공동훈련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적극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프라 부족으로 인공지능(AI) 도입에 난항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피지컬 AI(물리적 AI) 전환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대학의 고도화된 기술력과 공공기관의 강력한 기업 지원 인프라를 결합해 ‘광역형 AI 거점’을 구축한다는 게 핵심이다. 성균관대는 AI 분야의 연구 역량과 전문 인력을 투입해 산업별로 특화된 교육과정을 주도한다. 경과원은 경기도 전역의 기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현장의 수요를 정확히 진단하고, 판교와 고양시에 있는 ‘경기 AI 캠퍼스’를 훈련 거점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경기 남·북부를 잇는 광역 단위의 AI 훈련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한다는 전략이다.

    양 기관은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제조 공정과 설비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피지컬 AI’ 구현을 목표로 한다.

    훈련 과정은 기업의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 현장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PBL(문제기반학습) 방식으로 운영한다. 주요 교육 분야는 경기도 전략 산업인 ▲제조 ▲반도체 ▲바이오로, 제조공정 불량예측, 설비 예지 보전 등 현장에서 즉각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실무 기술을 집중 교육한다.

    양 기관은 교육 수료 이후에도 기업이 지속해서 AI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게 중장기 로드맵을 기반으로 지원 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2026년 AX(AI 전환)·DX 기반 조성 ▲2027년 피지컬 AI 전환 본격화 ▲2028년 기업별 최적화된 고도화 단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825명 이상의 AI 전문 인력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로 제공된다. 교육 신청 안내는 경과원의 기업지원 플랫폼(경기기업비서)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최재붕 교수는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AX 모델을 통해 피지컬 AI의 표준을 만들겠다”며 “AI특화 공동훈련센터의 성공을 위해 다른 훈련센터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전경. 좌측 상단은 유지범 총장.ⓒ성균관대
    ▲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전경. 좌측 상단은 유지범 총장.ⓒ성균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