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서울대병원과 교사 응급대응 연수 진행조기발견 위한 방문검사, 학습권 보장 등 지원계획 수립
  • ▲ 혈당 측정.ⓒ연합뉴스
    ▲ 혈당 측정.ⓒ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은 당뇨병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고자 올해 총 1억1100만 원을 지원하고, 현장 응급상황 대응을 위한 교직원 연수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교육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4월 기준 초·중·고 당뇨병 학생은 1574명으로 전체 재학생 대비 0.03%쯤이었으나, 2023년 4월에는 3855명으로 약 2.5배 증가했다. 2021년과 비교하면 3111명에서 3855명으로 2년 새 23.9% 늘었다.

    서울지역은 올해 4월 현재 당뇨병 학생은 제1형 426명, 제2형 363명으로 각각 전체 학생 수의 약 0.05% 수준이다. 지난해보다 제1형은 11명 늘고, 제2형은 34명 줄었다.

    당뇨병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다. 제1형은 인슐린이 거의 분비되지 않아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제2형은 생활습관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식습관 관리와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시교육청은 교육부의 당뇨병 학생 지원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2026년도 당뇨병 학생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 학생의 학습권·건강권 보장, 교직원의 응급대응 역량 강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은 △당뇨병 학생 재학 학교의 응급관리물품·투약환경 구축 예산 지원 △서울대병원(소아청소년당뇨병교실) 연계 보건·체육·영양·상담·담임교사 실습 중심 연수 △교직원 교육자료 자체 개발·보급 △학교별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등이다.

    지원계획을 살펴보면 먼저 초 1·4학년, 중·고 1학년 건강검진 외 나머지 학년도 학교건강지원협회와 한국학교보건협회의 학교 방문검사를 통해 당뇨병 학생 조기 발견에 나선다.

    학교는 필요시 학교장과 관련 교사, 참여를 원하는 학생과 보호자 등으로 지원조직을 구성하고, 학생마다 몸 상태가 다르므로 개별지원계획을 수립한다. 개별지원계획에는 혈당 측정계획, 인슐린 주사 지원계획, 저혈당 시 응급처치 계획 등이 포함된다. 비상관리물품은 최소 72시간 분량을 보유토록 했다. 아울러 당뇨병 관리로 받지 못한 수업에 대한 학습권 보장, 체험학습·야외활동 등에 대한 참여도 지원한다.

    서울대병원과 연계한 응급상황 대응 연수는 오는 6·8·9월 진행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보건 보조인력을 우선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예산은 111교에 총 1억11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제1형 학생 수가 많은 학교, 2022~2025년 예산 미지원교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 ▲ ⓒ서울시교육청
    ▲ ⓒ서울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