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영업익 4조 2,750억… 매출상승 불구 7.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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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4조 6,306억 원) 보다 7.7% 하락한
    4조 2,750억 원으로 발표됐다.

     

    25일 <현대차>는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올해 [상반기 영영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 상반기 총 매출액은 44조 5,505원(전년대비 5.8% 증가),
    영업이익은 4조 2,750억원(7.7% 하락),
    당기순이익은 4조 6,113억원(7.8% 하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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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는
    올 상반기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239만 91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대비 9.5%(218만 2,768대)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국내시장에서는
    계속되는 소비 부진 및
    FTA 관세 인하 효과에 따른 수입차 공세로
    전년 대비 0.7%감소한 32만 5,518대를 판매했다.

     

    반면 해외시장에서는
    해외공장증량 등을 통해
    총 206만 5,401대를 판매,
    작년과 비교해 11.4%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현대차>는 전년보다
    약 218만 대를 더 판매함에도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도 밝혔다.

    [노조 특근 거부에 따른 국내공장 가동률 저하]
    [1분기 발생한 일회성 리콜 충당금],
    [인건비 상승] 등이 그 원인이다.

     

    <현대차> 관계자의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전년 동기 보다 감소 했다.

    그러나 2분기에는
    그동안 심한 변동을 보였던 원달러 환율이

    다소 안정을 찾았다.

    게다가 글로벌 브랜드가치 제고에 따른
    판매 증가등을 바탕으로

    1분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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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현대차>는
    자동차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 최대 수요지인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정책과,
    중국의 [저성장 장기화 전망]이 그 요인이다.

     

    또 [원화 강세]와 맞물린
    [엔화 약세]를 활용한
    일본 브랜드와의 경쟁도
    또 다른 요인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