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스테인리스 공급 100만t 부족 전망 터키 정부차원 적극 협조 약속 등 포스코에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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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준공식을 마친 후 공장 내부를 둘러보고 있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 니하트 에르균 터키 과학산업기술부 장관, 아심 키바르 키바르 회장의 모습(왼쪽부터) ⓒ포스코
    ▲ 준공식을 마친 후 공장 내부를 둘러보고 있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 니하트 에르균 터키 과학산업기술부 장관, 아심 키바르 키바르 회장의 모습(왼쪽부터) ⓒ포스코

     

    <포스코>는
    지난 15일 터키 코자엘리 주 이즈미트 시에서
    연산 20만t의 냉연 스테인리스 생산 공장 <포스코 아싼 TST>의 준공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포스코>는
    중국-동남아-터키를 연결하는 연 300만t 규모의
    글로벌 생산·판매 네트워크를 완성하게 됐다.

     

    용지 면적 16만9,000m²(약 5만1,200평)에 이르는 <포스코 아싼 TST>는
    <포스코>가 60%,
    <대우인터내셔널>이 10%,
    현지 기업인 <키바르사>가 30%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니하트 에르귄 터키 산업부 장관,
    자페르 차을라얀 터키 경제부 장관,
    합작회사 주요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장 준공은
    한국과 터키 간 계속된 유대 관계가 새로운 결실을 이룬 것이다.
    포스코가 터키와 더불어 성장하고 사랑받는 기업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
       
        - <정준양> 스코 회장


    현재 터키에는 냉연 스테인리스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르노>,
    <피아트>,
    <포드>,
    <닛산>,
    <혼다> 등 글로벌 자동차업체가 진출해 있다.
    그럼에도 터키에는 스테인리스 생상공장이 없었다.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15년에는 스테인리스 공급이 100만 t가량 부족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한다.
    독일과 이탈리아와 함께 [유럽 3대 가전 강국]으로 불리는 터키인만큼
    고급 스테인리스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아
    시장 전망이 밝다고 포스코 측은 설명했다.

     

    "이번 공장 준공으로 터키 시장 선점은 물론이고,
    인접 지역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포스코> 계자


    한편 준공식에 앞서
    정 회장은 에르귄 장관 등과 환담하며,
    터키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터키 측은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