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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지난 15일 터키 코자엘리 주 이즈미트 시에서
연산 20만t의 냉연 스테인리스 생산 공장 <포스코 아싼 TST>의 준공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이로써 <포스코>는
중국-동남아-터키를 연결하는 연 300만t 규모의
글로벌 생산·판매 네트워크를 완성하게 됐다.용지 면적 16만9,000m²(약 5만1,200평)에 이르는 <포스코 아싼 TST>는
<포스코>가 60%,
<대우인터내셔널>이 10%,
현지 기업인 <키바르사>가 30%의 지분을 갖고 있다.이날 준공식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니하트 에르귄 터키 산업부 장관,
자페르 차을라얀 터키 경제부 장관,
합작회사 주요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공장 준공은
한국과 터키 간 계속된 유대 관계가 새로운 결실을 이룬 것이다.
포스코가 터키와 더불어 성장하고 사랑받는 기업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
- <정준양> 포스코 회장
현재 터키에는 냉연 스테인리스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르노>,
<피아트>,
<포드>,
<닛산>,
<혼다> 등 글로벌 자동차업체가 진출해 있다.
그럼에도 터키에는 스테인리스 생상공장이 없었다.업계에 따르면
오는 2015년에는 스테인리스 공급이 100만 t가량 부족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한다.
독일과 이탈리아와 함께 [유럽 3대 가전 강국]으로 불리는 터키인만큼
고급 스테인리스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아
시장 전망이 밝다고 포스코 측은 설명했다."이번 공장 준공으로 터키 시장 선점은 물론이고,
인접 지역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포스코> 관계자
한편 준공식에 앞서
정 회장은 에르귄 장관 등과 환담하며,
터키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터키 측은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