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각 사 들 숨은노력 공개보수기간 조정 통해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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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사상 최대 전력난이 예상됐던 가운데,
    무사히 큰 고비를 넘겨냈다.
    국가적 차원의 전력감축 노력이
    선행됐기 때문이지만,
    [철강업계]의 뒷받침도 주요했다.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업계 대표주자들은
    각 사들의 전력 감축 대응 방안을
    16일 공개했다.

     

    <포스코>는
    이미 지난 6월 전력사용량 감축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7월과 8월 두 달간 시간당 평균 전력사용량을
    62만kW로 감축하기로 한 데 이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는 추가로 6만kW를 더 줄였다.
    총 68만 kW의 전력량을 감축했고,
    이는 약 160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또 추가 절감을 위해
    <포스코>는 평균 70% 수준이던 자가발전량을
    90%까지 끌어올리며 <한전>으로부터 공급받는 전력량을
    3분의 1수준으로 줄이기도 했다.

     

    <현대제철>역시나
    국가적 전력난 해소에 동참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생산현장에 [대기전력 차단 설비]를 적용해
    빠져나가는 전기를 잡아내고,
    주요설비에 [인버터]를 장착해
    전기소비를 최소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전력사용이 집중되는 8월에
    공장의 대보수를 집중해 전력감축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중에 있다.

     

    특히나 지난 13일에는
    운영하는 전기로 13기중 12기를 중단하는 등
    국가 예비전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동국제강>도
    이에 뒤지지 않았다.
    인천 [1호 압연 공장] 및 [120톤 전기로]를
    지난 5일 부터
    각각 14, 15일 까지
    보수작업을 실시하는 등
    예비 전력 확보를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