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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민주화, 일감몰아주기, 하도급법 등 경제계 여러 현안들이 있지만
회원사들이 바라는 중대한 현안은 [통상임금] 문제다."
제21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에 취임한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21일 대한상의에서 가진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지난 13일부터 지방사의 사람들을 만나보니
[통상임금] 문제는 공멸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다.
중소기업일수록 금액의 과다를 떠나서 [생존]의 문제라고 받아들이고 있다.
기업의 억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지금까지 노사가 합의해 지급해온 임금체계를 종중해야 한다.
대부분 통상 임금문제를 전원합의체에 회부하는 것은 바람직한 결정이다."
또 박용만 회장은
통상임금 외에도 국회 체류 중인 [외국인 투자촉진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투자활성화가 되지 않는 것에 대해서 상공업계 뿐만 아니라
정부, 정치권, 국민모두가 한목소리로 걱정하고 있다.
현재 대기중인 2조3000억원 투자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하루 빨리 개정안이 국회에서 처리돼
투자를 통한 일자리가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박용만 회장은
경제계 현안 관련 입법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토론]과 [소통]을 강조했다."[경제민주화]를 추진하는 것은 이 시대의 과제다.
각종 관련 입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해 관계자들의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입법만이 과연 해결책인가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
당사자들을 모두 포함시켜 [토론]과 [소통]을 통해
유연한 해결책을 내놓길 바란다."
[규제] 역시
규제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먼저라며,
[소통]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박용만 회장은
서울 출생으로 경기고, 서울대 경영학과, 미국 보스턴대학교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하고
1982년 동산토건(現 두산건설)에 입사한 뒤,
OB맥주 등 여러 계열사를 거쳤으며,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두산 회장에 이어 현재 두산그룹 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