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차 공장은 물론, 크라이슬러까지 모듈 공급
14년간 섀시 4,359만 ·운전석 3,846만 ·프런트엔드 1,795만 세트 생산
  • ▲ 현대모비스 미시간 공장에서 작업자들이 크라이슬러에 공급하기 위한 섀시모듈을 조립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 현대모비스 미시간 공장에서 작업자들이 크라이슬러에 공급하기 위한 섀시모듈을 조립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모듈생산을 시작한지 14년 만에
    누적 생산량이 1억 세트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모비스]는
    섀시·운전석·프런트엔드 등 자동차의 3대 핵심모듈의
    누적 생산량이 1억 세트를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 ▲ ⓒ현대모비스
    ▲ ⓒ현대모비스

     

    [모비스]가 본격적으로 모듈시장에 뛰어든 것은
    지난 1999년 현대차 트라제 섀시 모듈을 만들면서부터다.
    이후 2000년엔 운전석 모듈을, 2003년엔 프런트엔드 모듈을
    생산하며 세계적인 모듈 업체로 발돋움했다.

     

    [모비스]는 현재까지
    ▲섀시 모듈 4,359만 세트(44%), ▲운전석 모듈 3,846만 세트(38%),
    ▲프런트엔드 모듈 1,795만 세트(18%)를 각각 생산했다.

     

  • ▲ ⓒ현대모비스

     

    이렇게 만들어진 모듈들은
    현대·기아차는 물론 미국 크라이슬러에도 공급된다.

     

    실제로 현·기차 공장과 함께
    국내5개 및 해외 8개국 11개 거점에 생산 공장이 운영되고 있고,
    크라이슬러 공급을 위해
    오하이오공장 및 미시간공장도 가동되고 있다.

     

    이러한 [모비스] 모듈 생산 및 공급의 가장 큰 특징은
    [직서열(Just in Sequence)] 방식이다.

     

    조립시간에만 맞춰 공급하는
    도요타의 JIT(Just in Time)방식과 달리,
    [직서열] 방식은
    완성차 생산라인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사양의 모듈을
    완성차 라인의 조립 순서대로 생산해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모비스]는
    현·기차, 크라이슬러 공장 내 또는
    10~20븐 이내의 거리에 공장을 설립,
    트럭이나 터널 컨베이어벨트를 이용해
    모듈을 운송하고 있다.

     

    “모듈 1억세트 누적 생산은
    세계적으로 흔치 않은 사례다.
    연구개발·생산·품질 부문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세계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대·기아차의 세계시장 공략에 적극 기여하고
    해외 완성차 업체에 대한 모듈 공급도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
    - 현대모비스 모듈사업본부장 [조원장] 부사장

     

     

    ◇용어 설명


    ▶ 프런트엔드 모듈 (FEM)
      - 차량 앞 범퍼, 헤드램프, 라디에이터그릴, 혼 등으로 구성된 약 30여 가지 부품 조립단위.

    ▶ 운전석 모듈 (Cockpit Module):
      - 계기판, 오디오 및 각종 전장부품, 에어컨, 환기장치, 에어백 등
         운전석 전면부의  약 130가지 부품의 조립 단위

    ▶ 섀시모듈 (Chassis Module): 
      - 현가, 조향, 제동장치 등 차의 뼈대를 이루고
        바디 및 파워트레인을 지지하는 100여 가지의 부품의 조립 단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