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100만 화소 통합영상 인식 카메라 개발
세계 최초 양산에 도전장
  • ▲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차량용 100만 화소 카메라 ⓒ현대모비스
    ▲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차량용 100만 화소 카메라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국내 최초로
    100만 화소 급 차량용 카메라를 개발해내는데 성공했다.
     
    모비스는
    기존 30만 화소에 머물던 차량용 카메라 기술수준을
    100만 화소까지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차량용 카메라는
    모바일용 카메라와는 달리
    더 높은 수준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만큼,
    아직 30만 화소 수준에서 정체돼있었다.

     

    차량용 카메라의 경우
    섭씨 영하 40도에서 영상 85도에 이르기까지
    동작 온도 범위가 매우 넓을 뿐 아니라,
    여타 다른 전장 시스템과
    전기적 마찰이 발생하지 않아야하기 때문이다.

     

    모비스가 개발한
    100만 화소 통합영상인식 카메라가 차량에 적용되면,
    영상인식 기능 및 처리속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FCW(전방 추돌경고) 시스템의 경우
    30만 화소 카메라는 전방 70m까지 영상 인식이 가능하나,
    100만 화소를 사용하게 되면 전방 100m까지
    인식이 가능해진다.

     

  • ▲ ⓒ현대모비스
    ▲ ⓒ현대모비스

     LKAS(차선유지지원)역시
    전방 도로 곡률 인식률이 30m에서 50m로 상향돼
    굽은 도로의 곡률을 명확히 계산할 수 있게 된다.

     

    또 HBA(하이빔 어시스트)도
    상대편이나 전방에 차량이 감지되면
    하이빔을 로우빔 상태로 유지하던 것을,
    필요 부분만 빛을 차단할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모비스는
    기존 30만 화소 카메라 대비
    20% 가량 크기를 줄임으로써,
    운전자의 시야 방해를 최소화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안전·편의시스템의 상당부분이
    영상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을 만큼,
    차량용 영상인식 및 합성기술은 빠른 속도로
    기술진보를 이루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100만 화소 통합영상인식 카메라 개발을 계기로
    첨단 지능형 자동차 기술을 선점해 나갈 것이다.“
       
        -현대모비스 이봉환 부사장

    한편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만큼.
    100만 화소 급 차량용 카메라는
    전 세계시장에서 아직 상용화되지 않고 있다.

     

    이번 국내 최초 개발을 통해,
    모비스는 세계 최초로 양산화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