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대학생 4명 사망, 50여명 부상
  • ▲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현장.
    ▲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현장.

     

    경북 경주시 양남면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로 부산외대 대학생 4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부상당했다.

     

    17일 경주시에 따르면 최고 75cm의 폭설로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내 강당이 무너지면서 현장에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던 부산외대 학생 80여명이 매몰되고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 당시 강당 내에는 부산외대 신입생과 교직원 10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까지 신입생 4명이 붕괴된 구조물에 깔려 숨진것으로 보이며 부상자만 5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후 현장에 구조대를 급파했지만 리조트가 산 중턱에 있어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 관계자는 "고지대라서 차량 진입이 어려웠다"며 "제설작업을 하면서 접근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