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포스코 재무제표 개선 둔화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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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POSCO(포스코) 1분기 실적과 관련해 신용도를 위협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28일 무디스는 포스코 재무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해 신용에 '부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포스코의 현재 신용등급인 'Baa2'와 등급전망인 '안정적'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을 전망이다.
포스코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 증가한 7310억원을 기록했다. 건설, 무역 등 비철강 사업부문의 성장은 지속된데 반해 철강 사업부문의 이익이 감소함에 따라 영업이익 증가폭이 축소됐다.
크리스 박 무디스 부사장은 "예상보다 더 악화된 포스코 철강사업 환경은 앞으로 6~12개월간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포스코의 재무제표 개선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포스코[005490]가 6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을 꾀하면서 0.5%대 강보합을 유지한 가운데 모건스,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에서 2만주 넘는 물량이 출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