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A, 곡물 재고율 상승 전망…소맥 26.9% 대두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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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업계가 식품업계를 주목하고 있다. 미국 곡물가격 보합세와 원화 강세에 따른 식자재 원가부담이 줄어 이익모멘텀이 부각되기 때문이다.


    12일 미국 농림부(USDA)의 5월 곡물 수급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4분기~2014년 3분기 곡물 재고율은전년 대비 상승할 전망이다. 글로벌 소비대비 기말재고량은 전년대비 1.2%, 기말재고율은 0.1% 오를 것으로 보인다. 소비대비 재고율 전망치는 대두 20.9%, 옥수수 18.8%, 소맥 26.9%다.

     

    정혜승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식품업계는 저가 원재료의 투입원가 반영 및 주요 제품의 가격인상 · 동종업계 경쟁 둔화에 따른 이익 개선 등 견고한 이익모멘텀이 부각된다"며 "2014년 상반기 원가 안정과 가격인상 효과에 따른 이익 개선의 가시성이 음식료업종의 투자 매력"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곡물가격 반등에도 불구하고 4월 이후의 원화강세로 원가부담이 상쇄됐다"며 식품업계 펀더멘탈이 양호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미국·중동의 기상 악화가 생산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고 소비 약세가 이어져 2014년 3분기까지의 곡물재고 전망은 낙관적"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