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소비자물가 0.4%로 예상치 상회, 금리 인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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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지난달 13일 이후 처음으로 1990선을 내줬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원인으로 작용했다. 
     

    1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60% 하락한 1989.49에 장을 마쳤다. 기관의 매도세가 낙폭을 키웠다.

     

    이날 기관은 1535억원을 순매도했다. 사모펀드가 595억원을 팔아치우며 가장 높은 매도액을 보였고 투신과 연기금등도 각각 371억원, 261억원씩 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90억원, 16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117억7300만원, 6억9100만원의 순매도세를 보였다.

     

    FOMC에 대한 불확실성이 작용해 시장은 짙은 관망세을 보였고, 지수하락으로 이어졌다는 진단이다. 미국 금리 인상 우려도 기관 매도세를 키웠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이 4.96%로 크게 떨어졌고 △은행 △운수장비 △보험이 각각 1%대 약세를 보였다. △전기전자 △금융업 △서비스업 등은 약보합에 머무른 반면 △전기가스(2.25%) △종이목재(0.76%)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16% 감소했고 △현대모비스(-2.91%) △삼성생명(-2.79%) △SK(-2.23%) △현대차(-1.53%)등이 하락했다. 반면 △한국전력(2.67%) △포스코(0.53%) △SK텔레콤(0.86%)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320개 종목이 상승했고 475종목이 하락했다. 92개 종목이 보합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5% 오른 1022.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