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 베드' 등 공간 활용도 높인 상품 선보여
  • ▲ 스터디베드는 평상시 책상(왼쪽)으로 사용하다 밤에는 침대(오른쪽)로도 활용할 수 있다.ⓒ롯데건설
    ▲ 스터디베드는 평상시 책상(왼쪽)으로 사용하다 밤에는 침대(오른쪽)로도 활용할 수 있다.ⓒ롯데건설



    최근 롯데건설이 공간 활용도를 높힌 제품을 선보이며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개발을 완료한 '스터디베드'가 올해 특허(출원번호 제 2013-0022883 호)를 취득한 뒤 최근 분양한 오피스텔에 적용됐다.

    '스터디 베드'는 평상시에는 책상으로 이용하다가 밤이면 침대를 펼쳐 잠자리로 활용하는 다기능 가구다.
    책상이 수평을 유지하면서 그대로 침대 밑으로 들어가기에 별도로 물품을 정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책상에는 콘센트와 인터넷 선을 추가해 기능성을 높였다.

    이 상품은 입주를 앞둔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 오피스텔뿐 아니라 '덕수궁 롯데캐슬' '독산 롯데캐슬 골드파크2차' 등에 적용된다.

    더불어 소형주택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다기능 화장대'와 '인출식 식탁'도 선보인다.

    다기능 화장대는 수납장의 문이 선반과 받침대로 변해 각종 수납공간을 갖춘 화장대는 물론 간이 데스크로도 활용 가능하다. 인출식 식탁은 서랍처럼 꺼낼 수 있는 식탁으로 주방 공간에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별도의 가구를 들이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특히 오피스텔의 단점으로는 부족한 빨래 건조공간이 꼽힌다. 이에 롯데건설은 오피스텔 내부에 인출식 빨래건조대를 설치하고 의류건조기를 옵션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 '송도 캠퍼스타운' 오피스텔의 경우 세탁기가 욕실 내에 설치된다. 또 빨래수납과 세탁선반까지 제공돼 세탁물 관리가 원스톱으로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민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인테리어팀장은 "오피스텔의 경우 숨김의 미학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표현하려고 했다"며 "앞으로 소형 평형에 살아도 캐슬에 사는 것과 같은 느낌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