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4개 단지서 2988가구 일반분양

  • ▲ 삼성물산이 이달 서울 용산구에 분양한 '래미안 용산'의 투시도.ⓒ삼성물산
    ▲ 삼성물산이 이달 서울 용산구에 분양한 '래미안 용산'의 투시도.ⓒ삼성물산



    올 하반기 전국에서 '래미안' 아파트 약 5000가구(오피스텔 782실 포함)가 쏟아질 예정이다. 특히 분양 단지들이 서울과 부산에 몰려 있어 주택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18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올 하반기 서울·부산 총 4개 단지에 505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중 298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먼저 하반기 첫 분양물량인 래미안 용산(195가구)과 래미안 용산 SI(오피스텔 782실)의 분양이 이달 시작됐다. 지난 9∼10일 양일간 래미안 용산의 청약을 받은 결과 165가구 모집에 총 301명이 지원, 1.82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래미안 용산 SI 오피스텔도 총 597실에 2590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평균 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내달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7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영등포 에스티움'이 분양된다. 이 단지는 지하3층 지상27층, 19개동, 전용39∼118㎡ 총 1722가구 규모로 이중 788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9월에는 서울 서초구 '서초 우성3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파트가 공급된다. 이 단지는 지하2층 지상33층, 4개동, 전용59∼144㎡ 총 421가구로 이뤄지며 이중 전용83∼139㎡ 4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또 삼성물산은 오는 10월 부산 금정구 장전3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 '래미안 장전'을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2층 지상38층, 12개동, 전용59∼114㎡ 총 1938가구로 구성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에 꾸준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는 고객들을 위해 하반기에도 입지·상품·서비스 등을 차별화시킬 계획"이라며 "고객들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높은 주거만족도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