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만416가구 공급
  • ▲ 삼성물산이 10월 부산 금정구 장전3구역에 분양하는 '래미안 장전' 조감도.ⓒ삼성물산
    ▲ 삼성물산이 10월 부산 금정구 장전3구역에 분양하는 '래미안 장전' 조감도.ⓒ삼성물산



    하반기 지방 5대 광역시에 분양물량이 풍성하다. 지역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는 이들 지역은 생활 인프라가 뛰어나 매매값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5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하반기(7∼12월) 지방 5대 광역시에서는 총 40개 단지, 3만403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지역별로 부산에서 2만416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돼 하반기 시장을 이끌며 대구(4171가구), 광주(2610가구), 울산(1787가구), 대전(1419가구)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7월 기준 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지방 5대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의 현재 평균 전세가율은 73.1%로 나타났다. 이 중 광주가 78.4%로 가장 높았으며 대구 75%, 울산 72.2%, 대전 71.1%, 부산 69% 순으로 나타났다.

    지방 5대 광역시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도 1년전(2013년 7월)보다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부산(869만→878만원), 대구(759만→857만원), 광주(601만→638만원), 울산(830만→859만원), 대전(803만→812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매매가의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은 주택 수요자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 올해 지방 5대 광역시의 아파트 매매거래는 1월과 6월을 비교했을 때 약 19.6% 가량 증가(1만174가구→1만2660가구)하기도 했다.

    대형건설사들도 이들 지역에 하반기 물량을 대거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10월 부산 금정구 장전3구역에서 '래미안 장전'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2층 지상38층, 12개동, 전용59∼114㎡ 총1938가구 규모로 이중 138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같은달 금호건설은 광주 북구 풍향2구역을 재개발한 '풍향동 금호어울림'을 공급한다. 지상 최고22층, 12개동, 전용59∼84㎡, 총 960가구로 이뤄진다. 이중 51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11월 반도건설은 대구 동구 신천3동을 재건축한 '신천동 반도유보라'를 선보인다. 이 이파트는 지상 최고 22층, 11개동, 전용39∼84㎡ 총 760가구 규모로 이중 600가구를 일반분양한다는 계획이다.

    같은달 울산에서는 대우건설이 울산 북구 신천동에 '울산신천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전용84㎡ 단일면적으로 총 9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어 코오롱건설도 11월 대전 동구 대성2구역을 재개발한 '코오롱 하늘채(대성2구역)' 414가구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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