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주…유통재고 발생 이익, 구조적 매출, 이익 증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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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주가 담배가격 인상 기대감으로 인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오전 9시23분 현재 BGF리테일[027410]은 6만6000원, GS리테일[007070]은 2만4600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각각 2.64%, 4.68%씩 상승했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CU를, GS리테일은 GS편의점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담배는 편의점업체의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으로 꼽힌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올해 BGF리테일과 GS리테일의 담배 관련 매출은 각각 1조2000억원으로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담배가격을 현행 2500원에서 4500원으로 80%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기획재정부도 담뱃값 인상에 별다른 거부 반응을 나타내지 않아, 조만간 국회에 상정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담배가격 인상 시 편의점주는 유통재고에서 발생하는 이익과, 구조적 매출 및 이익 증가에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