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227건 3946억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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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예보)가 파산재단 보유 부동산 매각을 본격화하고 있다.
25일 예보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파산재단 보유 부동산 매각실적은 총 227건을 294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누적 실적(2638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올해 매각된 낙찰물건 중 가장 비중이 큰 것은 토지(2221억원)로 나타났다. 2010년 11월부터 지난 7월까지 45개월 연속 지가 상승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예보는 하반기 부동산시장의 유효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합동공매 부동산에 대한 실수요자의 관심이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오는 29일 총 465건(최저공매가 7939억원)의 파산재단 보유 부동산을 대상으로 제9차 합동공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매물건에 대한 상세 정보는 예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