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KTX역 도보 이용가능한 입지임대수익 가능한 세대분리형 평면 제공
  • ▲ GS건설이 '서울역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청약일정을 시작했다. 모델하우스 입구의 모습.ⓒ뉴데일리경제
    ▲ GS건설이 '서울역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청약일정을 시작했다. 모델하우스 입구의 모습.ⓒ뉴데일리경제


    GS건설이 서울시 중구 만리2구역을 재개발한 '서울역센트럴자이' 분양에 돌입했다.

    뉴데일리경제는 오픈 첫 날인 7일 오전 서울역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를 찾았다. 현장에 들어서자 40∼50대 방문객들이 대다수를 이뤘다. 일반공급물량이 전용 72·84㎡ 중소형만으로 제공되는 만큼 투자수요보단 실수요 위주의 방문객이 주를 이뤘다. 

    이 단지의 특징은 KTX서울역을 포함한 역세권 단지라는 점이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과 2호선으로 환승이 가능한 충정로역도 가깝다. 때문에 단지 모형도 앞 방문객들은 역 위치와 거리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마포구에서 방문한 어느 50대 남성 방문객은 "112동의 경우 남산 조망이 가능해 관심이 크다"며 "동간거리도 넓어(75∼96m) 생활환경도 쾌적할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GS건설은 한 가구를 분리해 임대를 줄 수 있는 '세대분리형 평면' 설계를 적용한다. 108·109동 중 39가구를 일반에 공급하는 만큼 임대수익을 원하는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환일중·고, 봉래초 등은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며 주요 명문대학도 여럿 있다. 단지 내에도 구립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기도 하다. 단 주변 초등학교 배정이 가능한 곳이 봉래초 뿐인 것은 단점으로 지적됐다.

    한 40대 여성 방문객은 "배정이 가능한 학교가 한정돼 있어 고민스럽다"며 "도보권에서 벗어난 학교는 통학 불편함이 따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 이 단지는 서울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하다. 때문에 방문객들의 가장 큰 관심도 이 부분이었다. 단지 모형도.ⓒ뉴데일리경제
    ▲ 이 단지는 서울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하다. 때문에 방문객들의 가장 큰 관심도 이 부분이었다. 단지 모형도.ⓒ뉴데일리경제



    현장엔 84㎡A·B형 2개의 유닛이 마련돼 있었다.

    84㎡A형은 부엌 벽면 상부장 대신 커다란 창문을 설치했다. 이는 맞동풍 구조로, 쾌적한 주거환경이 가능해 보였다. 일부가구에 제공되는 개방형 발코니(작은방)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았다.

    어느 30대 여성 방문객은 "(개방형 발코니)중소형 평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공간"이라며 "작은방 크기도 넉넉해 자녀들 공부방으로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이라고 평했다.

    84㎡B형은 거실과 주방이 분리된 설계가 인상적이었다. 현장 관계자는 "최근 주부들은 주방이 독립된 공간으로 원하는 경우가 많다"며 "여성 방문객들이 가장 호평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안방 수납공간 부족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작은 방크기로 침대를 들여놓을 경우 다른 가구배치는 어려워 보였다. 방문객들도 이 부분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옵션을 통해 워크인드레스장이 설치되지만 이 공간마저도 넉넉치 않았기 때문이다. 

    서울역센트럴자이는 지하5층 지상25층, 14개 동, 총 1341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72㎡(97가구), 84㎡(32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입주는 2017년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002만원으로 책정됐으며 발코니 확장 무상,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무상 등이 제공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 1층에 마련됐다.

    이상국 분양소장은 "서울 중심가에서 오랜만에 분양되는 브랜드 단지로써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입주 후에는 서울 중구의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 GS건설은 임대수익이 가능한 세대분리형 평면을 제공한다. 전용84㎡B형 유닛 내부 모습.ⓒ뉴데일리경제
    ▲ GS건설은 임대수익이 가능한 세대분리형 평면을 제공한다. 전용84㎡B형 유닛 내부 모습.ⓒ뉴데일리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