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대비 3.39P↑…환율 6거래일 연속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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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이 대량의 순매도세를 보였음에도 코스피지수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그동안 시장이 수급이나 심리적 충격에 내성을 갖추게 되면서 이날 외국인 매도세에도 강보합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39포인트(0.18%) 오른 1939.8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027억원의 매도세를 보인 가운데 개인도 58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투자자 만이 45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를 통해서는 624억원이 빠져나갔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23억원, 60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40%), 의료정밀(2.15%) 등이 2%대 상승했고, 운수창고(1.98%), 기계(1.72%), 증권(1.56%), 의약품(1.23%), 화학(1.06%) 등이 1%대 올랐다. 반면에 음식료품(-1.23%)과 전기가스업(-0.64%), 건설업(-0.47%), 서비스업(-0.38%), 통신업(-0.30%)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1~10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17%)와 현대차(2.21%), POSCO(0.50%) 만이 올랐고, 그 외에는 약세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1.15%), 한국전력(-0.63%), NAVER(-0.40%), 신한지주(-1.20%), 현대모비스(-1.46%), SK텔레콤(-0.90%) 등은 모두 내렸고 삼성생명 만이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대비 8.09포인트(1.52%) 오른 539.90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장대비 9.75원 상승한 1093.55원을 기록하면서 6거래일 연속 폭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