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비 적정 여부 등 아파트관리 실태조사 진행
  • ▲ LH는 본사에서 이재영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자간 분쟁 및 관리비리 등을 전담할 임대주택관리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LH
    ▲ LH는 본사에서 이재영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자간 분쟁 및 관리비리 등을 전담할 임대주택관리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LH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입주자간 분쟁·관리비리 등을 전담할 'LH 임대주택관리지원센터'를 신설한다고 12일 밝혔다.

    매년 임대아파트 입주자 증가에 따라 거주자간 분쟁도 증가하는 상황이다. 임차인 대표회의 구성과 운영, 관리비 적정성 및 잡수입과 관련한 잡음 또한 줄어들지 않고 있다.

    LH는 지원센터를 통해 아파트관리 비리 및 사고 발생요소를 사전차단하고 입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주거권리 보장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지원센터는 관리총괄팀, 제도분쟁조정팀, 지도점검팀 등 3개팀으로 이뤄진다. 경기분소를 시작으로 향후 서울, 인천분소를 추가하여 전체 관리대상의 40%이상이 밀집되어 있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민원이 접수된 단지를 대상으로 아파트관리 실태조사를 상시적으로 실시하고, 관리비 적정여부, 잡수입 운영상황 점검, 공사·용역 계약의 타당성 검토, 임차인대표회의 구성 및 관리규약 제·개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LH는 비리차단에만 머물지 않고 커뮤니티 활성화와 관리비 절감노하우 등 입주민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며 "주민의 참여유도를 통한 자치관리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