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비 적정 여부 등 아파트관리 실태조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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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입주자간 분쟁·관리비리 등을 전담할 'LH 임대주택관리지원센터'를 신설한다고 12일 밝혔다.
매년 임대아파트 입주자 증가에 따라 거주자간 분쟁도 증가하는 상황이다. 임차인 대표회의 구성과 운영, 관리비 적정성 및 잡수입과 관련한 잡음 또한 줄어들지 않고 있다.
LH는 지원센터를 통해 아파트관리 비리 및 사고 발생요소를 사전차단하고 입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주거권리 보장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지원센터는 관리총괄팀, 제도분쟁조정팀, 지도점검팀 등 3개팀으로 이뤄진다. 경기분소를 시작으로 향후 서울, 인천분소를 추가하여 전체 관리대상의 40%이상이 밀집되어 있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민원이 접수된 단지를 대상으로 아파트관리 실태조사를 상시적으로 실시하고, 관리비 적정여부, 잡수입 운영상황 점검, 공사·용역 계약의 타당성 검토, 임차인대표회의 구성 및 관리규약 제·개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LH는 비리차단에만 머물지 않고 커뮤니티 활성화와 관리비 절감노하우 등 입주민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며 "주민의 참여유도를 통한 자치관리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