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국내 첫 모노레일 사장교 준공

SK건설이 국내 최초의 모노레일 사장교인 대구 신천횡단사장교를 준공했다.

28일 SK건설에 따르면, 신천횡단사장교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 공사구간 내 총연장 204m, 주탑 높이 70.58m의 미니급 사장교로 건설됐다.

특허기술이 적용된 모노레일 사장교로 디자인과 야간조명 등이 빼어나 대구도시철도 3호선의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SK건설은 지난 2009년 6월 착공해 5년 7개월만에 신천횡단사장교를 포함해 정거장 5개소, 교각 100기 등 총연장 3.67㎡구간의 공사를 수행했다.

박융희 현장소장은 "정식개통 전부터 주민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도시철도 3호선의 (신천횡단사장교가) 랜드마크 교각으로 부상하고 있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은 총연장 23.95㎞로 정거장 30개소, 차량기지 2개소, 신천횡단사장교 등으로 구성된다. 오는 2월 영업 시운전에 들어가 4월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에 맞춰 개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