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전환 세입자 증가서울 전주 대비 0.26%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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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물량 부족에 재건축 이주수요가 더해지면서 전세난이 심화하고 있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둘째 주 전세시장은 서울 0.26%, 경기·인천 0.13%의 변동률을 나타내며 4주 연속 상승폭이 확대됐다. 신도시는 0.06% 상승했다.
매매시장도 덩달아 오름세다. 부동산3법 통과 이후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투자수요와 전세입자의 매매전환 수요가 더해진 영향으로 서울은 매매가격이 0.07% 올랐다. 경기·인천은 0.05%, 신도시는 0.03% 상승했다.
◇매매
서울은 △강동(0.20%) △서초(0.20%) △노원(0.16%) △강서(0.13%) △중구(0.09%) △강남(0.06%) △광진(0.05%) △동작(0.05%) △송파(0.05%) △양천(0.05%)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강동은 재건축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다. 둔촌주공2·3·단지, 상일동 고덕주공3·5단지가 금주 250만∼1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전세물건을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매매 거래에 나서면서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일산(0.07%) △산본(0.05%) △중동(0.05%) △광교(0.05%) △김포한강(0.04%) △평촌(0.03%) △분당(0.02%)이 올랐다.
경기·인천은 △광명(0.25%) △하남(0.15%) △안산(0.11%) △광주(0.11%) △고양(0.08%) △시흥(0.08%) △수원(0.07%) △인천(0.05%) 순으로 상승했다. 광명은 실수요 위주로 매매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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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서울은 △서초(0.77%) △강서(0.61%) △강동(0.44%) △광진(0.30%) △노원(0.29%) △동작(0.29%) △마포(0.28%) △성동(0.27%) △영등포 (0.20%) 순으로 전셋값이 많이 올랐다. 서초는 반포동 주공1단지, 잠원동 신반포청구 등이 1000만∼3500만원 가량 올랐다.
신도시는 전세입자의 매매전환 수요가 늘었지만 전세물건 부족은 여전하다. △중동(0.19%) △분당(0.12%) △산본(0.09%) △광교(0.05%) △일산(0.04%) △평촌(0.02%) 전셋값이 상승했다. 중동은 상동 꿈동산신안, 사랑선경, 사랑청구 등이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한편 △동탄(-0.06%)은 동탄2신도시 입주영향으로 전세물량에 여유가 있다.
경기·인천은 △광명(0.33%) △고양(0.27%) △남양주(0.16%) △수원(0.16%) △인천(0.15%) △용인(0.14%) △안산(0.13%) △구리(0.12%) △시흥(0.12%) △하남(0.12%) 순으로 올랐다. 광명은 서울에서 전셋집을 구하지 못한 수요자들이 넘어오면서 전셋값이 연일 강세다.
김은선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설 연휴 이후에도 전셋값 강세는 계속될 전망"이라며 "봄 이사수요와 재건축 이주수요 등이 더해지고 있어 전셋값 상승은 끝나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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