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하…수익형 부동산 관심소규모 투자로 자본 부담 덜어
-
기준금리가 연 1%대로 접어들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리스크가 적고, 적은 비용으로 투자 가능한 소형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다.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수익형 부동산 중에서도 소형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30대 젊은 층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면서 적은 비용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 수요가 늘어서다.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저금리가 이어지면서 예금이자보다 높은 상품에 투자자의 발길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30㎡ 이하 오피스텔이 관심받고 있다"고 말했다.소비자 움직임에 건설사들도 발 빠르게 소형 오피스텔을 내놓고 있다.롯데건설은 경기 용인 기흥역세권에 '기흥역 롯데캐슬 레이시티 오피스텔' 을 분양 중이다.이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38층, 3개 동, 전용 84㎡ 아파트 260가구, 전용 22∼24㎡ 오피스텔 403실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 앞에 분당선과 용인 경전철 환승역인 기흥역이 있다. 경희대·명지대 등 대학은 물론 기업의 연구소와 생산시설이 많아 배후 수요가 많은 점도 장점이다.서울 마포구 합정역 인근에는 대우건설 '마포 한강 2차 푸르지오 오피스텔' 이 분양 중이다.이 단지는 지하 6층 지상 34층, 2개 동, 전용 23∼25㎡, 총 448실 규모다. 지하철 2·6호선 합정역이 인근에 있고, 연세대·홍익대·서강대·이화여대 등 대학가와 가깝다.계룡건설산업은 서울 강동구 강일동 일대에 '강일 리슈빌 S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지하 3층 지상 10층, 1개 동, 전용 18㎡, 단층형 175실·복층형 50 실 등 총 225실로 구성된다. 강동첨단업무단지와 향후 개발될 엔지니어링복합단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도 인근에 있다.서울 송파구 방이동에는 새천년건설의 '잠실 헤리츠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다.이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6층, 전용 16∼20㎡, 총 336실 규모다.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이 도보 1분 거리다. 내년엔 9호선 신방이역도 단지 주변에 개통된다. 제2롯데월드 개장과 삼성 SDS 이전 예고돼 있어 배후수요도 차츰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한일개발은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일대에 '답십리 한일휴니스빌'을 분양 중이다.지하 4층 지상 17층, 1개 동, 전용 16∼31㎡, 총 231가구로 전용 16∼29㎡ 도시형생활주택 78가구, 전용19∼31㎡ 오피스텔 153실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이 도보 1분 거리, 지하철 2호선 신답역이 도보 8분 거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