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4% 수준 성장률 내놨지만... "한국은행, 26일 발표 앞두고 2.6% 추정치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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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F 홈페이지 캡쳐


    지난해 대한민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014년 국내외 주요 경제전망보고서가 전망한 4%대 성장률에는 못 미친 2.6%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이 2014년 10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5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4.0%로 예상했지만 지난해 10월 2.7%로 하향조 조정했다. 

    한국은행도 2014년 1월에 4%로 그해 4월에는 4.2%로 2015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발표했지만 최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2.6%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성장률 집계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황에서 발표한 자료라 오는 26일 발표될 예정인 경제성장률 수치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의 2015년 경제성장률을 2014년 11월에 3.8%로 예상했지만 최근 2.7%로 하향 조정했다.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지난해 성장률을 당초 3.8%로 내다봤지만 최근 2.6%까지 낮춰 다시 발표했다.

    한편, LG경제연구원(3.9%→2.6%), 한국경제연구원(3.7%→2.5%), 금융연구원(3,7%→2.6%)도 전망치를 높게 잡았다가 수치를 하향 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