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公, 한국인 1058명 대상 외국인관광객에 소개할 골목 맛집 조사서울 서순라길·송도 카페거리·전주 객리단길 등 7곳 선정"K-푸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동력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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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좋아할 만한 '숨은 골목 맛집' 소개 책자가 발간됐다.한국관광공사는 25일 특색있는 지역 음식과 골목을 소개하는 '한국의 숨은 골목 7 맛집 여행'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밝혔다.관광공사는 최근 1년 동안 최소 3곳 이상 국내 여행을 하고, 맛집을 중심으로 여행일정을 계획하는 20~40대 한국인 1058명 대상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소개할 만한 골목 맛집을 설문조사했다. 그 결과 골목 7곳을 선정해 가이드북에 수록했다.선정된 곳은 △서울 서순라길 △서울 용리단길 △송도 카페거리 △전주 객리단길 △대구 앞산 카페거리 △부산 흰여울마을길 △제주 애월 한담해안산책로 등이다.부산 흰여울마을길은 오션뷰를 배경으로 먹는 양은 냄비라면, 성게알 김밥을 맛보는 곳이 소개됐다. 서울 서순라길은 전통 디저트가 있는 곳이 수록됐다. 대구 앞산 카페거리는 한국 원조 막창골목부터 로컬 푸드까지 두루 즐길 수 있다.'한국의 숨은 골목 7 맛집 여행' 가이드북은 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의 여행 가이드북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재환 관광공사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확대하는 K-푸드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한 여행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음식콘텐츠를 발굴해 외국인관광객 유치 확대의 동력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